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순수전기차의 판매 동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친환경차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월별 판매량은 변동이 있습니다.
친환경차 시장 총량 증가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로 15.8% 증가한 2만 774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친환경차 시장 전체의 판매량을 의미하며, 친환경차의 인기와 확대된 시장 관심을 보여줍니다.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제품군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총 1만 3970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를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5328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며, 이 모델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4만 3506대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의 순수전기차 감소
반면에 현대차의 순수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로 30.0%, 전월 대비로 40.6% 감소한 347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포터 EV가 1371대로 베스트셀러 모델로 나타났지만,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각각 1061대와 400대로 순수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기아와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아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총 1만 3457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였으며,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4683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모델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3만 2220대입니다.
외국 브랜드의 영향
외국 브랜드 역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볼트 EV와 볼트 EUV를 판매하였으며,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판매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와 폭스바겐의 가격 인하 영향, 부정적인 이슈, 중국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저가 전기차의 출시 등으로 국산 모델이 경쟁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망과 결론
하이브리드차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순수전기차의 판매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세그먼트에 속한 모델들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향후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외부 요인과 경쟁 속에서 계속해서 변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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